【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로 내수 위축이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12월에는 카드 국내 승인액이 8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주저앉는 등 주요 소비지표가 완연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기재부 "실물경제 불확실성 확대…경제 회복 기대도 확산" 기획재정부는 15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회복세가 확대됐으나 코로나19 3차 확산 및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내수가 위축되고 고용 지표가 둔화하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확대하고 있다"며 경계심을 드러낸 기재부는 이번 달에도 '불확실성 지속'을 언급했다. 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코로나19 확산세와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한달 넘게 지속되고 있어 여전히 실물경제의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며 "지난달 확대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주요국 코로나19 확산 지속, 봉쇄조치 강화 등으로 실물지표 개선세가 다소 약화됐으나 최근
【 청년일보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기재부)는 18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을 발간해 이같이 밝혔다. 경제동향에 따르면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달 중순 이후 발생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실물 경제의 불확실성은 확대되고 있다. ◆ 실물 경제 악화 진단 수위 높여…"코로나19 재확산 후폭풍" 이번 경제동향 발표로 기재부는 실물 경제 악화에 대한 진단 수위를 높였다. 기재부는 지난 10월과 11월에는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경제 회복 기대가 확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주요국 코로나19 확산 지속, 봉쇄조치 강화 등으로 실물지표 개선세가 다소 약화하는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나 최근 백신 승인·접종 등으로 경제 회복 기대도 확산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 주요 소비지표 타격…온라인 매출액·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 기재부의 진단대로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강화로 지난달 주요 소비지표가 꺾이는 등 내수가 흔들리고 있다. 전년